Author
그림책, 동시 작가
저는 작고 다정한 것들을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입니다. 손바닥에 얹힌 나뭇잎 한 장, 창을 넘어온 오후의 빛, 아이가 던지는 엉뚱한 질문 하나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.
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,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. 글과 그림이 서로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그 순간이 저는 가장 좋습니다.
이중현 시인의 동시집 『힘도 무선전송된다』에 그림을 그렸고, 그림책 『여보세요?』와 『어떡하지?』를 쓰고 그렸습니다. 이후 실을 한 올씩 심어 짜는 터프팅으로, 우리가 딛고 선 자연과 기후를 이야기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어요.
제 그림이 누군가의 하루에 살며시 스며들어, 잠깐 멈추어 바람 소리를 듣게 하는 작은 그늘이 되기를 바랍니다. 바람이 지날 때마다 나무가 새 이야기를 꺼내듯, 저도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를 짓겠습니다.
— 팽샛별PAENG SAETBYEOL · PICTURE BOOK, CHILDREN'S POETRY AUTHOR
← 그림책 보러 가기